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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코미디-국민들 자신이 자초한 불행

yboy 2019. 1. 18. 11:39



베네수엘라 코미디-국민들 자신이 자초한 불행
한국좌파의 죄질은 베네수엘라 좌파의 그것보다 천 배 만 배나 더 사악하다. 차베스는 한국 좌파에 비하면 善한 좌파이다.
朴承用   
 



 
베네수엘라의 우울한 코미디

 
  

 
베네수엘라 인구는 3200만 명이다. 지난 2014년 이후 2018년까지 250만 명이나 국외로 탈출하였다. 어떤 통계는 500만 명으로 추산하기도 한다. 지금도 국외 탈출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끊임없이 넘어 오고 있다.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찾아 외국으로, 외국으로 탈출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빵을 구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 종일 찾아 다녀야 한다. 충성카드를 소지한 者에게만 식량배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게도 텅 비어 있다. 식품은 물론 화장지 등 생필품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이다. 국내에 공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기업가들이 좌익정권의 위협에 견디지 못하여 사업을 접거나 해외로 빠져 나갔기 때문에 베네수엘라의 제조업은 붕괴된 지 오래이다.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2014년 이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평화時에 이런 예는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일이다. 지난 10개월 동안 물가상승률은 129만9744%라고 야당이 다수당인 국회 재무위원회가 발표하였다. 정부는 더 이상 수치를 발표하지도 않는다. 그나마 남아 있는 민간부문도 파멸에 직면해 있다. 천문학적 인플레로 임금이 박살나서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회사들은 문을 닫고 있다. 최근에는 겨우 10%의 가동률로 돌아가고 있던 굿이어의 베네수엘라 공장도 문을 닫았다. 

 
 

 
베네수엘라의 붕괴는 흔히들 말하는 低유가 때문이 아니다. 더더구나 미국의 制裁(제재) 때문도 아니다. 다른 산유국들은 저유가에 나름대로 대응하였다. 베네수엘라는 국가경영을 잘 못하였고 통치자들의 약탈 때문이다. 차베스는 석유호황 때 마구 낭비하였다. 국민들에게 퍼주고 쿠바에 공짜로 석유를 공급하고 반미동맹 결성을 위해 이웃나라에도 달러를 뿌렸다. 그러다 돈이 부족하면 무분별하게 돈을 빌렸고 민간부문에 족쇄를 채웠다.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GDP 對比(대비) 빚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외채는 수출총액의 다섯 배나 된다. 중국과 러시아까지도 더 이상 돈을 빌려주기를 주저하고 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이런 상태는 정권의 붕괴를 의미한다. 유권자는 재산이 강탈당하거나 가난해지기를 원치 않는다. 그러나 차베스의 후계자인 마두로(Maduro)는 퇴출을 막기 위해서 미리 조치를 해왔다. 주요 야당들은 활동이 금지되어 있다. 야당은 실패국가에다 깡패 정권과 싸우고 있다. 야당지도자들은 감옥에 있거나 추방당하거나 협박을 받고 있다. 마두로는 항의하는 시위대에게 發砲(발포)까지 한다. 죄수들에 대한 고문은 흔해 빠져 있다. 국회는 기능이 상실되어 무력한 시민단체로 축소되어 있다. 정권을 보호하고 있는 쿠바의 스파이들은 금년 들어 수차례의 쿠데타 음모를 좌절시켰다. 수십 명의 군장교들이 감옥에 가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제가 무너지면 정권도 붕괴된다고 말한다. 베네수엘라는 경제가 완전히 망가져도 오래 지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두로 정권은 국민들이 외국으로 가든 말든, 지지하든 말든 , 굶어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 소득수준이 서방 선진국에 근접할 만큼 잘 사는 나라였다. 국토의 넓이는 한반도의 4배가 넘고 광대한 농경지와 풍부한 강수량으로 국민들이 배터지게 먹고도 식량을 수출할 수 있는 나라이다. 게다가 석유 매장량은 세계 최대이며 금, 은 등 광물자원도 풍부하여 국가가 제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萬代(만대)부자로 잘살 수밖에 없는 나라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사회주의 정치사기꾼 차베스와 그 일당의 甘言利說(감언이설)에 속아서 알거지가 되고 독재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베네수엘라 국민들 자신이 자초한 불행이다. 우울한 코미디이다. 

 
 

 
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인간이 조직을 이루어서 살아야 생존의 가능성이 더욱 더 높아진다. 조직에는 어떤 형태로든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 대중은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지도자는 대중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권력의지가 강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이 지도자는 언제나 대중을 지배하거나 조작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특히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권력의지가 강한 정치지도자들은 대중조작을 통해서 권력을 사취하고 유지하려는 유혹을 받기 마련이다. 정치에는 소위 대중의 지혜(wisdom of crowd)도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중은 정치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반드시 사기를 당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오웰은 “역사는 일련의 사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詐欺劇(사기극) 속에서 민중은 유토피아의 약속에 따라 봉기하도록 유인되지만 일이 끝나면 새로운 주인에 의해 또 다시 노예가 된다.”라며 정치지도자와 민중의 지배-종속적인 관계를 지적하고 있다. 자진해서 열렬하게 정치사기꾼에게 권력을 가져다 바치고 스스로 나라를 망치고 노예가 되는 것이다. 베네수엘라는 공산주의자 차베스일당에게 사기를 당하고 이런 우울한 인간 코미디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국가자살

 
  

 
한국인들도 공산주의자들의 사기극에 놀아나고 있다.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와 함께 선진7大 강국(인구 5000만-소득 3만 달러 이상인 나라)의 반열에 올라 자유와 富(부)를 배터지게 향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수출액이 영국보다는 많은 6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6대 수출 강국이다. 주요 수출품도 석유나 광물이나 농산물 같은 원자재가 아니고 전자, 반도체, 자동차, 선박, 철강, 일반기계 같은 첨단 공업제품이다. 이런 물건들은 아무 나라나 만들어서 세계 시장에 내다팔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시장경제가 발달한 선진산업 국가만이 이런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서 수출할 수 있다.  

 
 

 
박정희라는, 한국적 문화풍토에서는 도저히 나 올 수 없는 위대한 천재가 이런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중의 하나에서, 국토의 70% 이상이 산악이고 인구가 너무 많아서 식량 자급률이 40%도 채 않되 던 나라에서, 고무신이나 겨우 만드는 수공업 수준의 나라에서, 악마보다 더 간교하고 더 잔인한 남북 공산주의자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받아가면서도, 국민 소득이 서부 유럽의 평균보다 더 높은, 선진복지국가의 나라로 登天(등천)하는 길을 닦아놓은,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근검절약하고 청렴결백한 삶을 살아갔던 “수줍은” 聖者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공산주의 사기꾼들에게 기만당하여 민족의 恩人(은인) 박정희와 나라를 세운 이승만을 매도하는 공산주의자들의 사기극에 놀아나며 멸망의 길로 춤추며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귀신에 홀린 듯이 달려가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민은 경제파탄을 향해 돌진하였지만 한국인들은 경제붕괴는 물론 반역의 길로 매진하고 있다. 반역좌파들의 피리소리에 맞추어 국가자살의 춤을 추고 있다. 반역좌파들의 무수한 거짓말들―대한민국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박정희는 무자비한 독재자이고 반민족적 친일분자이며, 건국 대통령 이승만은 독재자에다 미국의 앞잡이 이었고,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이고 북한만이 자주독립적인 민족국가이며, 한국의 해방은 김구나 김일성의 독립투쟁의 결과이며, 한국은 세계 최악의 불평등국가이며, 그래서 한국은 헬조선이고, 김정일은 식견이 있는 지도자이고, 김정은은 친구 같은 다정한 지도자이며, 한반도에 전쟁의 위험은 사라지고 평화가 왔으며, 중국은 좋은 나라이고 미국은 나쁜 나라이며, 주한미군은 침략군이며, 북한은 살만한 좋은 나라이고,….―을 곧이곧대로 믿고 좌파들의 사기극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조금만 생각하여도 좌파들이 대한민국을 공산화하기 위해서 이런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배운 국민들이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무지몽매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울한 코미디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좌파에 비하면 차베스나 마두로는 착한 사기꾼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나 마두로는 사회주의적 평등정책과 퍼주기 공약으로 정권을 잡고 나라를 거지로 만들었지만 국가에 반역적이지는 않았다. 반역집단과 공모하여 국가를 멸망시키려는 大逆罪(대역죄)는 범하지 않았다. 단지 사회주의 망상에 사로잡혀 경거망동하다가 부자나라를 거지로 만들었을 뿐이다. 그러나 한국의 문재인 좌파정권은 사회주의적 퍼주기로 경제를 의도적으로 망가뜨리는 것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자체를 멸망시키려하고 있다. 그리고 적군과 합작하여 공산주의 국가를 세우려는 공작을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좌파의 죄질은 베네수엘라 좌파의 그것보다 천 배 만 배나 더 사악하다. 차베스는 한국 좌파에 비하면 선한 좌파이다. 세계 어느 나라 좌파도 敵國(적국)과 내통하여 국가를 망하게 하는 역적질은 하지 않는다. 살인마 모택동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소련과 싸웠다. 

 
 

 
어떻게 할 것인가?

 
  

 
싸워야 한다. 청와대를 사취한 악마들과 싸워야 한다. 싸우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 20세기의 기적이라는 선진부국 대한민국을 손 한번 쓰지 않고 그대로 빨갱이 악마들에게 넘겨줄 수는 없지 않은가? 공산화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악행을 방관하거나 피하는 것은 비열한 짓이다. 그리고 인간은 악과 싸울 때에 도덕적으로 淨化(정화)되고 거룩해 진다. 악과 싸우면 악인도 선해진다. 그리고 善이 惡을 이긴다.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선이 이긴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문명은 오래전에 소멸되었을 것이다. 싸워야 한다. 손발과 지갑으로, 기도로서, 법으로서, 말과 글로서, 전화와 인터넷으로, 교양으로서, 모든 정의로운 수단을 동원해서 싸우면 이긴다. 대한민국의 자유 우파들은 이 땅에서 빨갱이들의 씨가 마를 때까지 싸워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싸우자!  

 
참고: The Economist Dec 13 2018, A gangster state proves surprisingly durable
 

 

 


 
[ 2019-01-18, 10:32 ]